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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한국 내 증권사에서 다양한 미국 ETF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주식 시장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S&P 500 ETF 종류와 특징을 비교해보겠습니다.

 

S&P 500에 투자하는 이유?

S&P 500은 미국 주식 시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덱스인데요.

 

미국 시총 상위 500개 기업의 주가를 시가총액 비율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S&P 500 ETF에 투자하면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비교적으로 안정적입니다.

 

한국 내 S&P 500 ETF

미국 ETF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SPY, VOO, IVV와 같은 미국 S&P 500 ETF에 투자하면 됩니다만, 만약 어려운 경우 한국 내 S&P 500 ETF를 통해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 내 상장 S&P 500 ETF로는 TIGER, KIN 등 총 7가지가 있습니다.

 

한국 내 S&P 500 ETF 종류

ETF 수수료율 (%) 규모 (억원) 개시일
TIGER 미국 S&P 500 0.070 17,625 2020.08.06
ACE 미국 S&P 500 0.070 4,803 2020.08.07
KBSTAR 미국 S&P 500 0.021 1,907 2021.04.09

 

1. TIGER 미국 S&P 500

 

S&P 500 Index(원화환산)을 기초지수로 하여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연동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S&P Dow Jones Indices에서 발표하는 S&P 50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장지수투자신탁으로서, 미국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신탁 자산총액의 60% 이상 투자합니다.

 

다만, 투자신탁은 해외 주식에 투자하면서도 환헤지를 하지 않으므로 1좌당 순자산가치는 기초지수의 원화환산 수익률에 연동하게 됩니다.

 

- 분배금 지급 기준일 : 매 1월, 4월, 7월, 10월의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즉 매 2월, 5월, 8월 11월 초 입금)

 

2. ACE 미국 S&P 500

[ACE 미국 S&P 500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미국(뉴욕거래소, 나스닥, Cboe)시장에 상장된 대형주 500 종목으로 구성되어 시가총액 및 유동성, 수익성을 갖춘 미국의 대표지수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S&P Dow Jones Indices LLC가 산출, 발표하는 S&P 500 Index를 기초지수로 하여 수익증권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합니다.

 

- 분배금 지급 기준일 : 매 1월, 4월, 7월, 10월의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즉 매 2월, 5월, 8월 11월 초 입금)

 

3. KBSTAR 미국 S&P 500

[KB KBSTAR 미국 S&P 500 증권 상장지수 투자신탁(주식)]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업종 상위 50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서 규모, 유동성, 산업대표성 등을 감안하여 선정한 미국 주식시장 상위 500개 기업에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합니다.

 

전세계 S&P 500 ETF중 최저수준 보수 (연 0.021%)로 장기투자에 유리하며 한국 내 주식 거래시간에 손쉽게 미국 대표 종합지수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 분배금 지급 기준일 : 매 1월, 4월, 7월, 10월의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즉 매 2월, 5월, 8월 11월 초 입금)

 

한국 내 S&P 500 ETF 투자 시 검토사항

1. 한국 내 S&P 500 ETF 세금

 

한국에서 미국에 상장한 ETF (ex SPY, VOO, IVV 등)에 직접 투자하면 매매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250만원 이하는 비과세, 22%), 분배금에 대해 배당소득세(15.4%), ETF를 매도할 때 증권거래세(0.25%)가 발생합니다.

 

지금까지 본 TIGER 미국 S&P 500 ETF 등과 같이 국내 상장한 해외 ETF는 양도소득세 부분에 대해 다른점이 있습니다. 한국 세법상 국내 상장 해외 ETF의 매매차익에 대해서 양도소득이 아니라 배동소득으로 보아 배당소득세를 부과합니다. 따라서 ETF를 매매하여 차익이 발생한 경우 15.4%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 됩니다.

 

분류 매매차익 분배금 매도 시
해외 상장 ETF 직접 투자
(SPY, VOO, IVV등)
양도소득세 (22%)
- 기본공제 250만원
- 분류과세
배당소득세 (15.4%) 증권거래세 (0.025%)
국내 상장 ETF 간접 투자
(TIGER, ACE등)
배당소득세 (15.4%)
- 종합과세
배당소득세 (15.4%) 증권거래세 (0.025%)

 

 

배당소득세 (15.4%)는 양도소득세 (22%)보다 세율이 낮지만, 1년간 전체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경우 종합과세에 포함되어 세율이 더 오를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주식 직접 투자 시에는 매매차익에 대해 250만원 기본 공제가 있으며, 다른 매매 손실액과 상계할 수 있죠.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어떤 방식으로 S&P 500 ETF를 투자할 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2. 연금 계좌 투자 시

 

국내 상장 ETF를 증권사의 일반 계좌에서 투자하면 앞서 살펴본바와 같이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분류과세가 아니라는 점, 기본공제가 없다는 점의 단점이 있는데요.

 

연금저축, ISA, IRP와 같은 연금 계좌에서 국내 S&P 500 ETF에 투자하면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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